[뉴스레터9호][신간안내]계간 『문화/과학』 82호 <신자유주의 대학>

보도자료

 

 

 

수신: 각 신문 방송사 학술/출판 담당 기자

발신: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회

(연락처: 편집인 이동연 010-8307-0464 sangyeun65@naver.com

제목:  계간 『문화/과학』 82호 <신자유주의 대학> 발간 관련 보도 요청

● 중앙대학교 구조조정 사태를 통해 본 한국 대학의 참담한 현실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한 특집 <신자유주의 대학>!

● 대학기업화, 대학생들의 정치적 무관심, 신자유주의 대학의 지배구조와 고용구조, 일본 대학생의 채무화 경향, 미국 대학의 신자유주의화 경향을 비판적으로 분석!

● 기획 1: 81호 <문화화연구의 종말> 특집에 이어 문화연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는 로렌스 그로스버그와 백원담 교수 대담 수록!

● 기획 2: 1990년대 역사와 문화의 아포리아를 새로운 시각으로 읽는 문화평론가 손희정과 김항 교수의 비평 수록!

●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노순택에 대한 현장관찰기록, 최근 복고영화 분석, 웹툰의 서사성, 스타들의 자녀 되물림 예능프로그램 비평을 담은 문화현실 분석!

● 20세기 한국문화운동의 계보학 연재, 위기의 인문학 시대 대안적 인문장치를 모색하는 권명아 교수와 연구집단 ‘아프콤’의 대담 연재 원고 수록!

 

 

안녕하세요? 계간『문화/과학』 편집위원회입니다. 국내 유일의 문화이론 계간지『문화/과학』82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관련하여 보도 자료를 보내드립니다. 이번 82호의 특집 주제는 <신자유주의 대학>입니다. 최근 중앙대학교 학사 선진화 방안으로 촉발된 대학의 구조조정 바람은 고등교육의 신자유주의 현상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문화/과학』82호는 신자유주의 대학의 지배구조와 고용구조, 학력자본의 재생산, 대학기업화 현실, 한국 대학생의 탈정치화 현상, 채무에 허덕이는 일본 대학생들의 현실비판, 미국의 신자유주의 대학에 맞서는 공공지식의 실천 사례들을 특집에 담았습니다. 앞으로 강도 높게 진행될 예정인 대학의 신자유주의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이번 특집은 대학과 대학생, 지식인의 연대의 필요성을 시의적절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문화/과학』82호는 이밖에 문화연구의 새로운 미래를 점검하는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비판적 문화연구자인 백원담 교수와 로렌스 그로스버그 교수의 대담을 각각 실었습니다. 또한 강내희 교수의 역작 『신자유주의 금융화와 문화정치경제』에 대한 토론, 1990년대의 시대와 역사를 읽는 성찰적 비평, 다양한 토픽을 담고 있는 문화현실분석, 대안적 인문장치 발견을 위한 연재, 한국문화운동의 계보학 연대, 라캉과 알튀세르를 폭력이란 주제로 비교 분석한 이론의 재구성 등 풍성한 원고들이 독자들을 기다라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부탁 드립니다.

 

<목  차>

 

특집: 신자유주의 대학

신자유주의 대학과 학력자본의 재생산—————————————- 이동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대학기업화 시대의 종언과 대학교육의 공공성——————————–박가분(문화평론가)

대학생들의 정치적 무관심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다——————-오찬호(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대학ㆍ학생의 채무화와 스튜던티피케이션—————————————토모츠네 츠토무(도쿄외국어대학교 교수)

대학의 신자유주의적 고용구조——————————————————-이상룡(한국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대 분회장)

신자유주 시대 대학의 지배구조—————————————————–임재홍(방송대학교 교수)

신자유주의 대학에 대항하는 공공 지식인들————————————-헨리 지루(맥매스터대학교 교수)

 

기획 1: 다시 문화연구 말하기

아시아 문화연구는 지속가능한가—————————————백원담(성공회대 교수)/이동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미래시제로서 문화연구: 맥락, 국면, 주체성의 정치학 —-로렌스 글로스버그(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석좌교수)/이기형(경희대학교 교수)/조영한(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기획 2: 1990년대를 읽기

1990년대를 묻는다: ‘한국영화’의 90년대성을 경유해서————————–손희정(문화평론가)

밥풀떼기와 개흘레꾼을 위한 레퀴엠—————————————————김항(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교수)

 

문화과학 제11회 북클럽

강내희 『신자유주의 금융화와 문화정치경제』(문화과학사, 2014)

패널: 강내희(중앙대학교 교수) 서동진(계원조형예술대학교 교수), 사회: 조형근(한림대학교 교수),

 

인문장치의 발견(대담)

소수화에서  흐름의 재구축으로————————— 권명아(동아대학교 교수)

인문장치를 발견하자: 제1회 좌담회——흐름의 재구축화와 역장치적 아포리아 —- 연구모임 아프콤

 

문화현실분석

예술의 책무: 사회적 고통을 포착하는 다큐멘타리 사진가 노순택—— 조현정(중앙대 문화연구학과 박사과정)

팔리는 추억과 갈리는 기억, 복고라는 회고의 형식————————— 이용희(성대 국문학과 박사수료)

웹툰 <마음의 소리>가 구축한 서사패러다임에 대한 소고 —————— 김민섭(연세대 국문학과 박사 수료)

텔레비전 예능프로그램과 스타대물림—————————————— 강신규(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박사수료)

 

근대성 연구

한국 해방기 문화운동 연구————오창은(중앙대학교 교수), 김일림(한예종 강사), 옥은실(한국외국어대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

 

이론의 재구성

라깡 또는(sive) 알튀세르: 폭력에 대하여 ————————–최원(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 연구단 HK 연구교수)

 

82호 특집주제 <신자유주의 대학> 소개

 

특집 <신자유주의 대학>

 

82호 특집 “신자유주의 대학”의 첫 번째 글인 이동연의 「신자유주의 대학과 학력자본의 사회적 재생산」은 최근 논란을 야기한 중앙대학교의 학과구조조정을 신자유주의 대학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하면서, 선진화 방안으로 제시된 내용들이 대학의 서열 상승을 바라는 재단-교수-학생의 공모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며 이것이 출구전략이 불가능한 신자유주의 시대의 사회양극화를 더욱 고착화시키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박가분의 글 「대학기업화 시대의 종언과 대학교육의 공공성」은 ‘대학기업화 시대의 종언’을 역설적으로 표명하면서 대학 내 신자유주의적 통치성의 정당성 위기에 대한 정부와 대학의 대응에 주목한 후, 사립대학의 기업화 과정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함께 대학 내부 구성원의 자치역량에 기초한 민주적ㆍ사회적 통제의 법적ㆍ제도적 보장 속에서 대학교육의 공공성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오찬호의 글 「대학생들의 정치적 무관심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다」는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적 무관심의 양가적 인성체계를 갖춘 현 시기 대학생(20대 포괄)의 자화상을 취업에 요구되는 엄청난 스펙의 수위 및 ‘달관세대’ 담론 속에서 포착하면서 온전한 비판의 방향이 이들을 양산해낸 사회로 향해져야 함을 피력하고 있다. 토모츠네 츠토무(友常 勉)의「대학ㆍ학생의 채무화와 스튜던티피케이션」은 일본정부를 통해 취해진 일련의 대학개혁안들이 일본을 둘러싼 위기적 상황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닌 대학과 학생의 차이를 불균등성 하에 재편하고 이들을 채무화하여 종국에는 국민 모두를 채무의 굴레로 노예화하는 것이라 진단한다. 이상룡의 글 「대학의 신자유주의적 고용구조」는 지위 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인적자본을 개발해야 하는 대학 교원의 상황에 주목하면서 신자유주의적 방식으로 재편된 대학 교원의 고용과정을 살펴본 후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구조개혁의 성격, 특히 인문학을 겨냥한 구조조정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임재홍의 글 「신자유주 시대 대학의 지배구조」는 종래의 자치구조에서 자본과 국가의 관료적 지배로 종속된 상황을 ‘신자유주의 시대 대학의 지배구조’라 지칭하면서, 고등교육 패러다임이 신자유주의로 변질된 동기와 전개과정, 우리나라에서 신자유주의 고등교육정책의 수용, 신자유주의 고등교육정책에 대한 대안적 논리를 논의하고 있다. 지루(H. Giroux)의 「신자유주의 대학에 대항하는 공공 지식인들」은 현 시기 대학에서 기술자 혹은 지원금 신청 집필자로 전락한 교수, 소비자로 취급받는 학생들이 처한 상황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대학이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공적 특성을 회복하고 실천적 지식인의 양성이 가능한 민주적 공론장이 되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기획 1: 다시 문화연구를 말하기

이번 호 기획 첫 번째 주제는 81호(특집: 문화연구의 종말)의 연장으로 “다시 문화연구의 종말을 논한다”라는 주제 하에 두 편의 글이 실렸다. 백원담과 이동연의 대담(2015년 5월 14일)으로 구성된 「아시아 문화연구는 지속가능한가?」는 아시아 문화연구의 정의, 아시아라는 공간성, 아시아 문화연구의 진행 과정과 성과, 한국ㆍ중국ㆍ일본 문화연구의 차이와 추세, 인터아시아문화연구가 아시아 문화연구와의 연대를 위해 해온 역할, 아시아 문화연구 안에서의 권력 문제(소수자 문제)에 관한 논의가 실렸다. 두 번째 글로 대표적 영미권 문화연구자인 그로스버그(L. Grossberg) 교수와의 인터뷰(2015년 1월 17일 서울)를 정리한 「미래시제로서 문화연구: 맥락, 국면, 주체성의 정치학」이 실렸다. 그로스버그 교수는 현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커뮤니케이션 학과에서 모리스 데이비스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어권의 문화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학자이다. 이번 인터뷰는 연세대 대학원 영문학과 BK팀의 초청으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두 차례의 특강을 주도한 그로스버그 교수와 이기형ㆍ조영한 교수의 만남으로 성사되었다. 인터뷰에서는 문화연구와 맑스주의와의 관계, 정동(affect) 문제, 문화연구의 경제적 전회(the economic turn) 등 현실 및 이론정세와 관련하여 그로스버그 교수가 생각하거나 제안한 사안들이 다뤄지고 있다.

 

기획 2: 1990년대를 읽기

두 번째 기획은 “1990년대를 읽기”라는 주제로 두 편의 글이 실렸다. 손희정의 「1990년대를 묻는다-‘한국영화’의 90년대성을 경유해서」는 현 시기 한국사회가 직면한 지배체제의 외부 없음과 대안 없음의 암흑기가 1990년대와 어떻게 연결되고 오늘날 어떻게 기억ㆍ소환할지를 한국영화의 행보를 통해 고찰한 후 그로부터 포착 가능한 ‘90년대성’이 갖는 정치성과 한계를 규명하면서 작금의 반동의 시대를 비판하고 있다. 김항의 글「밥풀떼기와 개흘레꾼을 위한 레퀴엠」은 87년 체제 이후 성립된1990년대의 새로움, 즉 형식적 민주주의와 국가ㆍ자본의 정상화가 기층 민중이라 할 수많은 밥풀떼기와 개흘레꾼의 삶과는 상관없는 구체제의 승승장구를 용인한바, 이들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도록 1990년대를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북클럽 강내희, 『신자유주의 금융화와 문화정치경제』(2014, 문화과학사)

북클럽은 강내희의 저서 『신자유주의 금융화와 문화정치경제』(2014, 문화과학사)를 갖고 조형근의 사회와 서동진의 토론으로 2015년 2월 24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렸던 제11회 북클럽 행사의 녹취를 정리하고 있다. 금융자본주의시대에 대한 문화론적 독해인 이 책은 텍스트 분석을 통한 이데올로기 비판과 비판적 주체구성 논의가 주류인 한국 문화연구에게 새로운 전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책을 쓴 동기에 대한 저자의 담담한 고백으로 시작된 북클럽은 문화정치경제가 주류 경제학과 경영담론에서 말하고 있는 바와 어떤 점에서 다른지, 자본주의 총체성을 드러내는 데 있어 금융화가 갖는 이론적 지위는 어디인지, 금융화의 모순을 자본주의를 극복할 정도로 극한까지 밀어붙이고 있는지, 저자의 기획이 문화연구의 연장인지 아니면 새로운 전환인지에 대해 열띤 논의가 전개되었다.

 

인문장치의 발견 연재

이번에 권명아 편집위원이 주도해서 새롭게 연재하는 ‘인문장치의 발견’은 국가에 의해 강제적으로 진행된 대학 구조조정이 야기한 문제, 특히 학벌 위계와 지역 차별 및 인문학(전공자)과 기초학문(전공자)의 주변화를 좌담 형식으로 담아 연재하려 한다. 이번 호에 실린「흐름의 재구축과 역장치적 아포리아」는 “인문장치를 발명하자”라는 주제 하에 허윤, 김만석, 장수희, 후루카와 타카코(古川高子), 오다와라 린(小田原琳), 류충희, 김태식, 송연옥, 윤인로, 고은미, 신현아(통역), 차가영(기록)이 참여한 가운데 공순임이 좌장을 맡고 권명아의 사회로 2015년 2월 27일 도쿄 신주쿠 IRREGULAR RHYTHM ASYLUM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좌담에서는 시간강사 같은 대학 내 비정규직 노동자 혹은 재야에서 활동하는 대학 밖의 연구자가 겪는 현실에 대한 논의로부터 ‘공통적인 것’을 발견하고 소통하기 위한 ‘장치’(인문공간)의 모색에 이르는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었다.

 

문화현실분석

문화현실분석 란에는 총 네 편의 글이 실렸다. 조현정의 「예술의 책무: 사회적 고통을 포착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노순택의 경우」는 늘 전쟁터(평택 대추리 사건 현장, 강정 해군기지 조성 현장, 밀양 송전탑 설치 저지 시위 현장,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점거 진압 현장, 용산 남일당 참사 사건 현장,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저지 촛불 시위 현장, 연평도 피격 이후의 폐허 현장, 세월호 진상 규명 집회 현장)를 찾아 스스로 참여하고 기록하는 노순택의 사진 세계를 논하면서 예술(사진)이 언제나 사람과 그 사람이 살아낸 시대의 것임을 규명하고 있다. 이용희의 「팔리는 추억과 갈리는 기억, 복고라는 회고의 형식」은 “복고주의 영화의 서사성과 대통령의 영화 관람에 대한 단상”이라는 부제 하에 복고주의 영화로 주목받은 <쎄시봉>, <국제시장>, <강남1970> 등을 분석하면서 복고론(복고는 과거 기억을 재구성하는 현시점의 첨단의 양식)을 구성을 통해 이들 영화에 재현된 세대론적 기억의 형식과 의미를 살펴봄과 공시에 박정희와 박근혜 대통령의 영화 관람에서 작동하는 문화정치(가족주의, 애국주의, 경제주의, 성공신화)를 규명하고 있다. 김민섭의 「웹툰 <마음의 소리>가 구축한 서사 패러다임에 대한 소고」는 네이버 공식 통계에 최장수 연재작으로 이름을 올린 웹툰 <마음의 소리>가 구축한 시문을 크게 3기, 즉 1기(1~400회)ㆍ2기(400~600회)ㆍ3기(600~현재)로 나눈 후 각 시기별 서사 패러다임을 분석하면서 당대 새로운 독자들이 ‘글쓰기’에 어떤 요청을 하고 있는지와 웹툰이라는 새로운 글쓰기가 어떠한 방식으로 요청되고 구축되는지를 밝히고 있다. 강신규의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과 스타 대물림」은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KBS), <오! 마이 베이비>(SBS), <아빠를 부탁해>(SBS), <유자식 상팔자>(JTBC)에서 발견되는 예능 프로그램과 스타 대물림의 관계를 한국사회에서 스타가 갖는 지위와 의미, 스타가 자녀들에게 자신의 지위를 물려주려는 이유, 텔레비전에 출연한 스타 자녀에 대한 대중의 열광, 일반인과 연예인 사이에 독특하게 위치한 스타 자녀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규명하고 있다.

 

근대성 연구: 한국문화운동의 계보학 , 이론의 재구성

’근대성 연구‘는 연재 중인 문화운동의 계보학의 두 번째 글로서 해방기 문화운동을 문화단체, 매체, 문화적 사건으로 접근했다. 테러와 폭력으로 점철되었던 해방기에 ‘새로운 국가만들기’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문화운동의 실상을 김일림·오창은·옥은실이 공동연구작업을 통해 접근했다. 한편 이론의 재구성’에는 최원의 「라캉 또는(sive)알튀세르: 폭력에 대하여」가 실렸다. 필자는 이 글에서 폭력의 아포리아를 근대 역사에서 좌파 혁명 정치의 실패를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단일 이슈로 보면서 폭력을 새롭게 사유할 대안적 방식을 제안하려 한다. 이를 위해 자크 라캉과 루이 알튀세르의 폭력에 관한 논의가 면밀히 고찰되는데, 특히 더 이상 기회주의라 쉽게 치부할 수 없는 ‘대표(representation)’의 개념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시도된다. 이를 통해 필자는 라캉의 ‘아버지의 이름’이라는 범주가 극단적 폭력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시민공존(civilité)의 정치에 대한 전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튀세르에게서 폭력이라는 쟁점을 중립화하지 않는 대안적 시민공존의 정치적 기획을 모색한다.

 

 

문화과학사 전화: 335-0461/팩스: 334-0461   e-mail: transic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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